‘황의조-조규성 포함’ 클린스만호 1기 19명, 파주 NFC 입소 완료
입력 : 2023.03.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박주성 기자= 클린스만호가 뜬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0일 오후 2시 파주 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했다.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정우영, 이재성, 오현규까지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은 일정상 오후 늦게 혹은 내일 합류할 예정이다.

대표팀에 합류한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미소를 지으며 등장했다. 건물 입구에 마련된 부스에서 팬들과 하이파이브와 단체 사진을 찍으며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날 오후 소집에는 총 19명이 합류했다. 나상호, 황의조, 황인범, 조현우, 권창훈, 김진수, 송민규, 조규성, 김문환, 백승호, 손준호, 이기제, 김영권, 김태환, 송범근, 권경원, 조유민, 정우영, 김승규가 설렌 마음을 안고 파주NFC에 입소했다.

이번 대표팀 소집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성과를 위한 축하의 성격이 짙다. 클린스만 감독도 “첫 소집은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들 위주로 발탁할 예정이다. 선수들은 16강 성과를 팬들 앞에서 축하 받을 자격이 있다. 이런 자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이번 대표팀 소집은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과 크게 다르지 않다. 부상 중인 홍철과 윤종규가 빠지고 이기제와 오현규가 합류했다. 두 선수 역시 벤투 감독에게 선택을 받았던 선수들이라 이번 명단은 벤투호의 라인업을 그대로 가져왔다.

3월 A매치부터 클린스만호는 옥석 가리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차두리 어드바이저와 함께 K리그를 다니면서 한국 축구 자원들을 확인하고 있다. 이번 콜롬비아, 우루과이 2연전이 끝난 후 다음 A매치 소집 명단 발표에서 클린스만호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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