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가 본 클린스만의 선임 키 포인트 “전술이 전부는 아니다”…그러면?
입력 : 2023.0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축구회관] 한재현 기자= 파울루 벤투의 후임은 독일 축구 레전드 위르겐 클린스만이었다. 그를 선임한 뮐러 위원장은 클린스만의 능력과 관리 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7일 오후 독일 전 대표팀 감독 클린스만을 대한민국 A대표팀 신임 감독으로 발표했다.

클린스만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 독일 대표팀과 토트넘 홋스퍼 등 맹활약하며, 이름을 떨쳤다. 지도자로 변신 후에도 마찬가지다. 그는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조국 독일을 3위로 올려 놓았다.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서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을 이루기도 했다.

뮐러 위원장은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희궁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2018년 당시 클린스만은 후보군에 있었다. 한국에 관심이 많았던 사람이다”라고 운을 뗀 후 클린스만 감독과 인연을 쭉 나열했다.

그는 “선임 기준 5가지는 물론 검토하기 이전에 인간적인 기준을 봐야 한다 생각했다. 5가지 기준을 세웠고, 어떻게 한국 축구를 이끌지 기준을 세웠다. 각 후보자들에게 질문지를 만들면서 까다로웠다.

뮐러 위원장은 1월 부임 기자회견에서 경험을 비롯해 동기부여, 전문성, 팀워크, 환경적요인까지 5가지 기준을 내세웠다. 클린스만 감독이 이를 충족한 지 관심사였다.

그는 “우려를 이야기 했을 때, 전술만이 답은 아니다. 스타 플레이어 관리는 물론 팀 워크를 이뤄내야 한다. 경기장 안에서 다이나믹함과 정신력도 중요하다. 일련의 요소들이 하모니를 이뤘을 때 퍼포먼스가 발휘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한국에 대한 관심과 대표팀 코칭스태프와 소통, 대한축구협회 정책,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 되는 지 물어봤다. 개인 동기 부여와 한국에서 상주도 체크했다. 모든 후보자들이 다른 백그라운드와 경험이 있어 맞춤 질문을 했다”라며 “2주 전 최종 2명을 선정했다. 그 중 첫 번째 협상자는 클린스만이었고, 긍정적인 대답과 한국 축구 관심을 받았다. 스스로 동기 부여가 되어 있어 적임자라 생각했다”라고 클린스만이 적임자라 확신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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