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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할 맨유 시절 잊어라… 네덜란드 맡은 후 무패… 월드컵도 우승?
등록 : 2022.09.26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루이스 판 할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 시절 끝이 좋지 않았지만, 네덜란드 대표팀 복귀 후 승승장구 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이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카타르, 에콰도르, 세네갈과 한 조가 됐다. 비록 1번 탑시드를 못 받았지만, 상대적으로 약체인 개최국 카타르와 한 조가 되면서 탑시드를 받은 것과 같다.

이번 대회에서 네덜란드는 우승후보로 주목 받지 못하고 있다. 전성기였던 2000년대 초반과 2010 남아공 월드컵 당시 준우승했던 전력과 비교했을 때 떨어지는 편이다.

그러나 네덜란드의 최근 행보를 보면 이번 월드컵에서 사고를 칠 가능성이 크다. 이는 판 할 감독에게 찾을 수 있다.


판 할 감독은 지난 2021년 유로2020 종료 후 네덜란드 대표팀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7년 만이다. 지난 2016년 여름 맨유에서 FA컵 우승을 하고도 리그에서 부진으로 경질 당한 후 맞이한 첫 팀이라 기대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맡은 이후 네덜란드는 거침없다. 이번 월드컵 유럽 지역에선에서 노르웨이, 터키, 라트비아, 지브롤터, 몬테네그로를 상대로 압도적인 성적과 함께 조 1위로 본선행에 성공했다. 5승 2무 무패다.

판 할 네덜란드의 무패 행진은 친선전과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친선전에서는 덴마크에 4-2 대승, 독일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네이션스리그에서 한 조에 속한 강호 벨기에전 2전 전승을 거뒀다. 지난 6월 원정에서는 무려 4골을 퍼부었다. 이로써 판 할 체제 후 11승 4무 무패다. 무승부보다 승리가 압도적으로 많다.

현재 네덜란드 멤버도 나쁘지 않으며, 수비와 미드필더는 역대급이다. 중앙 수비는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마타이스 데 리흐트(바이에른 뮌헨)이 버티고 있다. 측면에는 타이럴 말라시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덴젤 덤프리스(인터밀란)이 있다. 공격은 전성기에 비해 한 참 부족하지만, 멤피스 데파이는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에이스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판 할 감독은 8년 전 신구조화 성공으로 네덜란드를 월드컵 3위를 이끌었다. 더구나 최근 암 투병이라는 악재임에도 월드컵까지 지휘봉을 잡으려는 투혼을 발휘하고 있다. 판 할 감독의 사실상 지도자 마지막 무대가 될 수 있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웃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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