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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온 이강인, 훈련 끝 프리킥까지...1년6개월 만에 왼발 킥력 발휘
등록 : 2022.09.20

[스포탈코리아=파주] 조용운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1년6개월 만에 벤투호에 합류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0일 오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훈련했다. 이강인이 2022 카타르월드컵 개막을 두 달 앞두고 벤투호와 다시 호흡을 맞췄다.

이강인은 지난해 3월 일본과 평가전 이후 오랜만에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한동안 소속팀에서 들쭉날쭉한 출전으로 태극마크와도 멀어졌던 이강인은 새 시즌 들어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3도움)를 올리는 맹활약을 통해 외면하던 벤투 감독의 생각을 바꿨다.

이강인에게 천금 같은 기회다. 9월 치러지는 코스타리카(23일, 고양)전과 카메룬(27일, 상암)전은 월드컵 본선 엔트리를 확정하기 전 마지막 모의고사다. 이강인의 컨디션이 좋은 만큼 한 번의 패스로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재능을 평가전에서 보여주면 벤투호에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이강인은 첫 훈련부터 진지하게 임했다. 전날 밤 9시에 파주NFC에 짐을 푼 이강인은 당일 오전 훈련이 힘들 법도 한데 90분가량 지치지 않고 움직였다. 스트레칭과 패스 훈련을 차분하게 소화한 이강인은 마지막 공격 과정에서 날카로운 왼발을 자랑했다. 모든 훈련이 끝난 후에도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울버햄튼)과 함께 프리킥을 차면서 감각을 찾으려 노력했다.

대표팀은 상대 골키퍼의 골킥을 세컨볼로 따낸 이후 전개하는 방식을 반복 훈련했다. 최후방에서 정우영(알사드)과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이 좌우로 길게 전환하면 측면 미드필더가 터치라인에서 문전으로 크로스를 연결했다. 좌우에는 권창훈(김천상무)과 황희찬이 먼저 섰고, 이강인과 손흥민이 후에 호흡을 맞췄다.

이강인이 왼쪽에서 날카롭게 연결하는 크로스는 라리가 도움 1위의 장점을 활용할 하나의 방법이다. 이강인은 수차례 반복된 훈련에서 각도 상관없이 다른 높낮이의 크로스를 연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강인은 이날 훈련에서 2선 중앙과 왼쪽에 위치하면서 적절한 포지션을 찾으려는 벤투 감독의 고민을 보여줬다.

이날 훈련은 19일 소집된 벤투호의 두 번째 훈련이다. 벤투 감독은 9월 2연전을 대비해 26인을 발탁했고 이날은 20명이 그라운드에 모습을 보였다. 조규성(전북현대)과 나상호(FC서울)가 회복차 실내 훈련으로 대신했고 미합류 유럽파 4인인 황의조와 황인범(이상 올림피아코스), 김민재(SSC나폴리),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은 금일 오후 입소한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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