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 감독, “일본-중국과 격차 좁혔다, 월드컵 앞두고 도움”
입력 : 2022.07.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콜린 벨호가 5개월 만에 만난 중국과 리턴매치에서 다시 뒷심 부족에 울었다. 그러나 벨 감독은 아시아 강호이자 라이벌과 대결에서 선전한 모습에 희망을 걸었다.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A대표팀은 23일 오후 7시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2022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1-1로 비기면서 우승 기회도 사라졌다. 또한, 지난 2월 여자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당한 2-3 역전패 설욕도 다시 뒤로 미뤘다.

한국은 전반 33분 최유리의 선제골로 기분 좋게 시작했고,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으며 승리를 눈 앞에 두는 듯 했다. 그러나 후반 30분 골키퍼 윤영글의 펀칭 미스로 인한 왕린린에게 동점골을 내주면서 뒷심 부족을 다시 겪어야 했다.

벨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는 아시아 챔피언을 상대로 지난번보다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하프타임에 1-0이었고, 집중력이 다소 떨어져 동점을 내줬다. 경기력은 만족스럽다. 중국, 일본전을 봤을 때 거리가 좁혀졌다. 양 팀을 상대로 훌륭한 플레이를 펼친 점에서 만족한다”라며 좋아진 경기력에 점수를 뒀다.

이번 동아시안컵은 2023 FIFA 여자 월드컵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세계에서도 강호인 일본과 중국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펼친 점에서 희망을 걸 만 하다.

벨 감독은 “이런 경험을 통해 우리의 강약점을 찾아냈다. 축구는 결과가 중요하다. 우리는 승점 1점이다. 2연승도 가능했다”라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한편으로 그는 “공격과 수비를 개선해야 한다. 2경기에서 좋았다. 피지컬을 올리고, 파워를 유지할 수 있었으면 한다. 75분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그 상황에서 에너지가 떨어졌지만, 경기력은 만족한다. 결과는 아쉽다”라고 월드컵 위해 분발을 촉구했다.

-경기 소감은?
오늘 경기는 아시아 챔피언을 상대로 지난번보다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 하프타임에 1-0이었고, 집중력이 다소 떨어져 동점을 내줬다. 경기력은 만족스럽다. 중국, 일본전을 봤을 때 거리가 좁혀졌다. 양 팀을 상대로 훌륭한 플레이를 펼친 점에서 만족한다.

-일본-중국전 좋은 경기였다. 이번 2경기를 통해 월드컵 준비에 얼마나 도움 됐는지?
매우 중요한 경기다. 이런 경험을 통해 우리의 강약점을 찾아냈다. 축구는 결과가 중요하다. 우리는 승점 1점이다. 2연승도 가능했다. 공격과 수비를 개선해야 한다. 2경기에서 좋았다. 피지컬을 올리고, 파워를 유지할 수 있었으면 한다. 남은 75분에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그 상황에서 에너지가 떨어졌지만, 경기력은 만족한다. 결과는 아쉽다.

-지소연은 재능이 많다. 팀에서 어떤 존재인가?
지소연은 월드 클래스다. 잉글랜드에서 8~9년 뛰었고, 팀에 기여도 하는 선수다. 그 점에서 월드클래스다. 측면에서 좋은 해결책을 찾았다. 팀을 위해 기여하는 선수다. 수비도 강하다. 공을 잡으면 결과를 낸다. 정말 지소연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하고 있다.

-앞으로 개선책이 있다면?
후반 좋은 상황에도 기세를 살리지 못했다. 패스 정확도가 부족했다. 크로스를 올린 후 에너지와 집중력이 부족했다. 수비도 마찬가지다. 많은 기회가 있었음에도 실수를 범했다. 에너지와 전술적으로 보완이 필요하다. 두 경기는 우리 실책으로 결과를 내지 못했다. 이 경기를 통해서 배웠다.

-여자 아시안컵 이후 5개월 동안 개선책은? 중국과 차이점은?
아시안컵은 피지컬한 부분에서 뒤집을 수 없었다. 5개월 동안 개선했다. 더 필요한 건 두 번째 골이었다. 지난 5개월 동안 마지막 15분은 개선했다. 일본-중국을 이길 수 있다 생각했다. 이제는 승리를 거둬야 한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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