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가 잡아야 하는 가나, ‘EPL 센터백’ 합류 가능성↑
입력 : 2022.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벤투호의 월드컵 상대 가나가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는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까지 합류할 전망이다.

가나 매체 ‘가나사커넷’은 6일(한국 시간) “가나축구협회장 커트 오크라쿠는 살리수를 만나기 위해 사우샘프턴으로 갔다. 살리수는 가나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살리수의 가나 대표팀 합류 가능성은 크다. 매체는 “올해 말 국제축구연맹(FIFA) 2022 카타르 월드컵뿐만 아니라 2023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에도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점쳤다.

EPL에서 활약 중인 살리수는 지금껏 가나 대표팀에 합류한 적이 없다. 가나인이지만, 어릴 적부터 스페인으로 넘어가 축구를 배웠다. 2020년에는 처음으로 가나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으나 선수가 거절했다. 당시 대표팀 부름에 응하지 않은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살리수는 191cm의 탄탄한 체격을 자랑하는 센터백이다. 패스 능력은 단점 중 하나였지만, 점차 나아지고 있다. 올 시즌 EPL 31경기에 나서는 등 소속팀에서 굳건한 입지를 자랑한다.

만약 살리수가 합류한다면, 벤투호에는 그리 달가운 소식이 아니다. 가나는 대한민국이 속한 H조에서 가장 약팀으로 평가된다. 한국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 중 하나다.

그러나 선수 보강 움직임이 예사롭지 않다. 가나는 현재 칼럼 허드슨 오도이(첼시), 타리크 램프티(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등 이중국적자들을 품기 위해 접촉 중이다. 그리고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는 윌리엄스 형제(이나키 윌리엄스, 니코 윌리엄스)는 이미 국적 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 예상보다 강한 전력으로 월드컵에 나설 거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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