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지소연과 조소현이 대한민국 여자 축구의 아시아 정상 정복과 여자 월드컵 출전에 앞장선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A대표팀은 10일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인도 여자 아시안컵에 나설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최종 명단에는 유럽파 4인방인 지소연, 조소현, 이금민, 이영주와 WK리그에서 맹활약한 김혜리, 심서연, 임선주, 여민지, 이민아, 최유리 등이 선발됐다. 조미진은 대학생으로는 유일하게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벨 감독은 지난해 12월부터 여자 아시안컵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 계속된 소집 훈련으로 최고의 기량을 펼칠 선수들을 선발했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베트남을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미얀마(24일), 일본(27일) 순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대표팀이 5위 안에 입상하면 내년에 열리는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출전권도 얻게 된다.

▲ 2022 AFC 여자 아시안컵 최종 명단
GK : 강가애(세종스포츠토토), 김정미(인천현대제철), 윤영글(경주한수원)
DF : 김혜리(인천현대제철), 심서연(세종스포츠토토), 이영주(마드리드 CFF), 임선주(인천현대제철), 장슬기(인천현대제철), 추효주(수원도시공사), 홍혜지(인천현대제철)
MF : 김성미(세종스포츠토토), 박예은(경주한수원), 여민지(경주한수원), 이금민(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 이민아(인천현대제철), 이정민(보은상무), 조미진(고려대), 조소현(토트넘 홋스퍼), 지소연(첼시)
FW : 문미라(수원도시공사), 서지연(경주한수원), 손화연(인천현대제철), 최유리(인천현대제철)

사진=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