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벤투호, 김대원-엄지성 첫 발탁…1월 아이슬란드-몰도바와 친선경기
입력 : 2021.12.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벤투호가 내년 1월 터키에서 보름간 전지훈련과 두 차례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7~8차전을 대비해 1월15일 아이슬란드, 21일 몰도바와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발표했다. 두 경기 모두 터키 안탈리아의 마르단 스타디움서 열린다.

대표팀은 내년 1월27일 레바논, 2월1일 시리아와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다. 컨디션 점검과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차원에서 아이슬란드, 몰도바와 평가전이 마련됐다.

아이슬란드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2위로 한국(33위)에 뒤진다. 유로2016에서 8강에 올라 돌풍을 일으켰으며, 2018 러시아월드컵에도 출전했다. 카타르월드컵은 유럽 예선에서 탈락했고 역대 A매치 상대 전적은 없다.

FIFA 랭킹 181위의 몰도바는 아직 메이저 대회에 출전한 적이 없다. 2018년 1월에도 터키 전지훈련 중 한 차례 맞붙은 적이 있는 몰도바는 당시 김신욱의 골로 한국이 1-0으로 이겼다.

터키 전지훈련에 참가할 26명의 선수 명단도 확정했다. 유럽파 선수들의 차출이 힘들어 K리그 선수들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난 11월 월드컵 최종예선 에 참가했던 국내파 선수들이 대부분 다시 발탁된 가운데 김대원, 김진규, 엄지성은 생애 처음으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

벤투 감독은 "올 시즌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보여준 경기력, 우리 대표팀이 추구하는 스타일에 맞는지를 검토해 명단을 꾸렸다. 보름간의 터키 전지훈련과 두차례 평가전은 선수들의 면면을 자세히 체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새롭게 뽑힌 선수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우리 대표팀의 전술에 어떻게 녹아드는지도 관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친선경기 아이슬란드, 몰도바전 참가 국가대표 선수 명단

GK :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현대), 구성윤(김천상무), 송범근(전북현대)

DF : 김영권, 김태환, 홍철(이상 울산현대), 박지수, 정승현(김천상무), 권경원(성남FC),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현대), 강상우(포항스틸러스)

MF : 원두재, 이동경, 이동준(이상 울산현대),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현대), 권창훈, 이영재(이상 김천상무), 김대원(강원FC), 엄지성(광주FC), 김진규(부산아이파크),

FW : 조규성(김천상무), 김건희(수원삼성), 조영욱(FC서울)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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