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 무산 위기, 하필 PO 상대가 유로 우승팀
입력 : 2021.11.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카타르로 가는 길이 막힐 위기에 있다. 이탈리아가 가로 막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지난 27일 오전(한국시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예선 플레이오프 대진을 확정 지었다.

특히, 관심 가는 쪽은 호날두의 포르투갈이다. 슈퍼스타 호날두의 마지막 월드컵 출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필 포르투갈이 속한 PATH C에는 이탈리아가 속해 있다. 포르투갈이 첫 상대인 터키를 꺾는다 해도 마지막 상대는 이탈리아가 유력하다. 이탈리아는 첫 경기에서 북마케도니아와 상대한다.

이탈리아는 전통의 강호이자 유로2020 우승팀이다. 포르투갈이 넘기에는 쉽지 않다. 이탈리아는 지역예선에서 스위스에 밀려 플레이오프까지 왔지만, 탄탄한 수비와 조직력은 토너먼트에서 위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크다. 포르투갈에 큰 도전이다.

호날두는 지역예선에서 마지막 2경기가 두고두고 아쉬울 것이다. 포르투갈은 아일랜드 원정에서 0-0 무승부, 세르비아와 홈 최종전에서 1-2로 패하면서 다 잡은 직행권을 놓쳤다. 결국 뒷심 부족이 포르투갈의 탈락 위기를 불러왔다.

만약, 이번 플레이오프를 넘지 못하면 호날두의 월드컵 도전 역사는 여기서 끝이다. 유일하게 들어올리지 못한 월드컵 우승 꿈도 접어야 한다.

더구나 ‘유로 득점왕=월드컵 우승’이라는 공식도 깨지게 된다. 호날두의 월드컵 라스트 댄스가 이탈리아를 넘고 이뤄질 지 주목된다. 플레이오프는 2022년 3월에 열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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