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선행 위기인데 포르투갈이 월드컵 우승 후보? ‘호날두가 유로 득점왕이니까’
입력 : 2021.11.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조별리그 일정이 끝난 뒤 전 세계의 관심은 하나로 모였다. 포르투갈의 본선 직행 실패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월드컵 출전 가능 여부였다.

그런데 ‘ESPN’은 포르투갈의 불투명한 미래를 넘어 과거의 기록을 근거로 삼아 월드컵 우승팀으로 전망했다.

‘ESPN’은 19일 트위터에 유로 대회 득점왕과 월드컵 우승팀의 인연을 게재했다. 그 결과는 유로 대회 득점왕을 배출한 국가가 바로 이어지는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었다.

2008년 오스트리아-스위스 유로 2008 득점왕은 다비드 비야(스페인)였다. 그리고 스페인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2012년 폴란드-우크라이나 유로 2012의 득점왕은 3골 1도움의 페르난도 토레스(스페인)였으나 마리오 고메즈(독일)도 3골 1도움을 기록했다. 고메즈는 공식 득점왕은 아니었으나 공동 1위였고 독일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정상에 섰다.

그리고 2016년에 열린 프랑스 유로 2016의 득점왕은 앙투안 그리즈만(프랑스)이었고 프랑스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이런 근거를 이유로 ‘ESPN’은 유로 2020에서 호날두가 5골로 득점왕에 오른 만큼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가능성을 예상했다.

하지만 포르투갈이 우승하려면 유럽예선 플레이오프를 통과해야 한다. 포르투갈은 세르비아와의 A조 최종전을 비기기만 해도 본선에 직행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세르비아에 1-2로 역전패하면서 조 1위에서 2위로 내려앉았고 플레이오프에서 본선행 서바이벌 게임을 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FC 트위터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