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질주' 한국, 월드컵 진출 확률 99.9%…일본 90%-중국 0%
입력 : 2021.1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컴퓨터 통계는 한국 축구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당연하게 평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타니 빈 자심 스타디움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이라크를 3-0으로 제압했다.

한국은 전반 33분 이재성의 골로 리드를 잡은 뒤 후반 29분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 5분 뒤 막내 정우영의 쐐기골로 이라크를 무너뜨렸다. 이번 예선 무패 행진을 이어간 대표팀은 4승2무(승점 14)로 2위를 굳게 지켰다.

카타르를 향한 행보가 순탄하다. 초반에 몰린 홈경기 일정에서 승점을 잘 확보한 대표팀은 우려가 컸던 이란, 이라크 원정까지 패배없이 내달리며 순항하고 있다. 앞으로 1승이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다. 내년 1월 레바논과 원정 경기를 통해 최종예선이 재개되는 가운데 한국이 이기고 현재 3위인 아랍에미리트(UAE)가 이기지 못할 경우 본선행이 결정된다.

통계는 이미 한국의 월드컵 진출을 확정으로 바라본다. 축구통계사이트 '위글로벌풋볼'이 공개한 17일자 월드컵 본선 진출 확률에 따르면 한국은 99.9%로 나타났다. 그동안 성적을 바탕으로 잔여 일정을 시뮬레이션한 결과로 한국이 앞으로 4경기에서 충분히 직행 티켓을 거머쥘 것이란 전망이다. UAE전을 마쳤을 때는 98.6%였다.



한국이 속한 A조는 1위 이란이 100%로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이고 이라크(8%), UAE(3.1%), 레바논(0.7%), 시리아(0.2%) 순이었다. 순위 싸움이 심한 B조는 현재 순위와 달리 일본(90%)이 사우디아라비아(86.2%)보다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가운데 호주(49.8%), 오만(1.7%) 차례였다. 중국과 베트남은 0%를 기록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위글로벌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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