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 B조] ‘카스티요 1골 1도움’ 베네수엘라, 에콰도르와 2-2 귀중한 무승부
입력 : 2021.06.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베네수엘라가 후반 추가시간에 귀중한 동점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무승부를 올렸다.

베네수엘라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에스타디우 올림피쿠 니우통 산투스에서 열린 에콰도르와의 남미축구연맹(CONMEBOL) 2021 코파 아메리카 B조 3차전에서 2-2로 비겼다. 베네수엘라 카스티요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무승부를 이끄는데 기여 했다.

베네수엘라는 2무 1패 승점 2점으로 조 3위를 유지했고 에콰도르는 1무 1패 승점 1점으로 조 4위를 이어갔다.

양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서로 슈팅을 주고받는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벌였다. 그러나 예리한 슈팅까지 나오지 않아 선제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전반 18분에는 카세레스 후니오르가 에콰도르 뒷공간을 침투한 뒤 슈팅까지 날렸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산됐다.

접전이 이어지던 가운데 전반 39분 에콰도르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골을 터뜨리며 앞서 나갔다. 에스투피난이 베네수엘라 문전으로 올린 프리킥이 에콰도르 선수들의 머리에 맞은 뒤 공격에 가담한 아르볼레다가 슈팅했다. 이를 골키퍼가 막았으나 굴절된 볼을 프레시아도가 골대 정면서 슈팅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준 베네수엘라는 후반전 들어 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6분 마르티네스의 날카로운 오른쪽 측면 크로스가 올라오자 문전서 카스티요가 헤더로 연결해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원점이 됐고 두 팀은 추가골을 얻기 위해 상대 진영으로 볼을 투입하며 공격을 시도했다. 그리고 후반 26분 에콰도르가 추가골을 뽑아냈다. 역습 상황에서 플라타가 공격했고 골키퍼에 막히자 노보아가 슈팅했다. 이것이 수비 맞고 다시 나오자 플라타가 재빨리 슈팅으로 연결했고, 에콰도르는 또 한 번 골문을 열었다.

다시 1골 뒤진 베네수엘라는 재동점을 위해 공격에 집중했다. 거친 플레이도 불사했다. 하지만 에콰도르 진영에서 정확한 연결과 예리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에콰도르는 베네수엘라의 반격을 저지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는 후반 추가시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7분 카스티요가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달려들던 에르난데스가 머리에 맞혔고 그대로 에콰도르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베네수엘라는 패색이 짙던 경기를 극적으로 비겼고, 에콰도르는 다잡은 경기를 무승부로 마치며 아쉬움의 고개를 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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