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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데뷔전 데뷔골’ 정상빈, “손흥민 형이 골 많이 넣을 거라 격려해줘”
등록 : 2021.06.09

[스포탈코리아=고양] 김성진 기자= A매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정상빈(19, 수원 삼성)이 대표팀 형들의 격려 속에 쑥쑥 자라고 있었다.


정상빈은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스리랑카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에 후반 26분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5분 뒤인 후반 31분 5-0 승리를 마무리하는 대표팀의 5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날 A매치에 데뷔한 정상빈은 출전 5분 만에 데뷔골이라는 최고의 순간을 만끽했다.

정상빈은 “경기를 뛰게 해준 파울루 벤투 감독님과 코칭스태프께 감사하다. 빨리 적응할 수 있게 도와준 형들께도 감사하다. 그래서 긴장하지 않고 데뷔골까지 넣은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부담감이 어느 정도 있었다. 형들이 잘 대해줘서 그것이 덜해지는 것 같다. 형들이 잘해주셔서 즐거운 부분이 더 많았다”며 국가대표 첫 발탁의 부담을 형들의 격려로 이겨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주어진 시간이 1분이 되더라도 최선을 다하는 것이 선수의 마음가짐이다.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더 많은 출전 시간보다 경기에 나서는 것 자체와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긴장보다 설레는 마음이었다. 팀에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마음이었다. 형들에게 말 듣고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정상빈은 이날 득점으로 역대 A매치 최연소 득점 8위 기록도 작성했다. 그는 “어리둥절하다”라면서 “(이)동경 형 슈팅이 운 좋게 내게 와서 돌려놓는다는 생각으로 찼는데 운 좋게 넣었다”고 했다.

정상빈이 교체 투입 준비를 하자 경기장을 찾은 많은 팬들이 큰 박수로 환호하며 응원했다. 정삽인은 “박수 소리가 들렸는데 집중하고 있어서 크게 들리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대표팀 훈련 때 손흥민과 많은 얘기를 주고받았다. 그것에 대해 “흥민 형이 엔트리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실망하지 말고 미래에는 골도 많이 넣을 기회 올 거라며 격려해줬다. 훈련이나 생활에 대해 말씀을 많이 해줬다”고 설명했다.

또한 “형들이 (벤치에서) 데뷔전을 축하한다고 했다. 감독님은 상대에게 깊이 들어가 있다가 타이밍 봐서 나와서 받을 때 받고 상대가 붙으면 뒷공간을 침투하라고 하셨다”고 투입 당시 벤치의 상황도 전했다.

정상빈은 A매치 데뷔전과 데뷔골을 한 번에 다 이루었다. 그는 다음 목표로 “월드컵에 가고 싶다. 그걸 목표로 한다”며 월드컵 무대에 서는 것을 그렸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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