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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이 희망'' 인도네시아, 0-4 패배에도 기대감 여전
등록 : 2021.06.09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인도네시아가 대패에도 신태용(51) 감독을 향한 신뢰를 보여줬다.


신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지난 8일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6차전에서 박항서 감독이 이끈 베트남에 0-4로 패했다.

다소 일방적인 스코어가 나왔지만 경기 결과는 예상됐던 바다. 베트남은 박 감독이 부임하고 동남아시아 최강으로 거듭났다. 현재 월드컵 예선에서도 4승2무(승점 14)로 무패 행진을 달리며 최종예선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 감독을 통해 한국식 선진 축구로 탈바꿈해 연이은 기적을 쓰고 있다.

반대로 인도네시아는 신 감독을 선임하기 전에 치른 2차예선 5경기를 모두 패하며 일찌감치 탈락이 확정됐다. 2019년 12월 신 감독을 데려오면서 개선을 노렸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제대로 된 훈련을 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동남아 강호 태국과 2-2로 비겨 첫 승점을 안겨 희망을 봤다.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을 상대로도 전반 0-0으로 버티면서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후반에 대량실점으로 무너졌으나 현지 평가는 크게 나쁘지 않다.

자이누딘 아말리 청소년체육부장관은 비대면 기자회견에서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일을 해왔다. 여전히 희망이 있다"라고 응원했다.

그는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는 선수단 구성부터 달랐다. 베트남은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선수들이지만 우리는 상대적으로 짧은 훈련 시간과 젊은 선수들이 많아졌다"면서 "우리는 이번 예선을 통해 내년 열리는 동남아시안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그래서 대표팀 평균 연령도 동남아시안게임에 출전할 선수들 중심에 베테랑 몇 명을 더한 것"이라고 패배를 옹호했다.

더불어 양국의 전력 차이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만 보더라도 베트남은 92위, 인도네시아는 173위로 차이가 크다.

사진=인도네시아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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