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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원한 시나리오, 한국이 그대로 가져왔다... 대조적 조 편성
등록 : 2021.04.22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한민국과 일본의 운명이 극명하게 엇갈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 대표팀(FIFA 랭킹 39위)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의 국제축구연맹(FIFA) 본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조 추첨 결과 온두라스(67위), 뉴질랜드(122위), 루마니아(43위)와 함께 B조에 묶였다.

정확한 전력 비교는 힘들지만, FIFA 랭킹과 그동안 국제무대에서의 모습을 기준으로 평가했을 때 최상의 조라는 평가다. 조 추첨을 앞두고 그려본 최상의 시나리오가 그대로 반영됐다.

반면 개최국 일본(28위)은 남아프리카공화국(75위), 멕시코(11위), 프랑스(2위)와 한 조가 되며 험난한 여정이 예상된다.

동일 대륙 국가는 한 조에 포함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경우의 수는 확 좁혀졌다. 먼저 2번 포트에서는 멕시코, 온두라스 중 한 팀과 만나야 했다. 단연 까다로운 상대로 꼽힌 멕시코가 일본이 속한 A조로 향하면서 한국은 온두라스와 한 조가 됐다.

3번 포트에서도 행운은 이어졌다. 이집트(46위), 코트디부아르(59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세 팀이 속한 포트에서 뉴질랜드가 B조로 왔다.

마지막까지 조 추첨의 시나리오는 완벽했다. 4번 포트에서 만날 수 있는 팀은 프랑스와 루마니아뿐. 어려운 상대 프랑스가 A조로 가고 루마니아가 B조로 오면서 최상의 조가 완성됐다.

이는 일본도 마찬가지였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조 추첨을 앞두고 최상과 최악의 시나리오를 그렸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최상의 상대라 여긴 온두라스, 뉴질랜드, 루마니아는 모두 한국과 한 조가 됐다.

반면 최악이라 여겼던 멕시코, 이집트, 프랑스 중 멕시코, 프랑스와 실제로 한 조에 편성되며 가시밭길을 걷게 됐다.

실력으로 경쟁하는 올림픽 무대에서 나쁘지 않은 조 편성의 행운이 곁들여졌다. 이젠 김학범호가 힘을 보여줄 차례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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