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대표팀, 올림픽 PO 또 연기… 코로나19 여파로 4월 개최
입력 : 2021.02.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여자대표팀의 올림픽 출전 도전 길이 험난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또다시 경기가 연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공문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2월 19일, 24일 예정됐던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는 4월 여자 A매치 기간(4월 5일~13일)으로 연기됐다”고 밝혔다.

당초 이 경기는 지난해 3월 열릴 예정이었다. 한국은 지난해 2월 열렸던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A조 1위에 올라 B조 2위인 중국과 홈 앤드 어웨이의 플레이오프로 올림픽 본선행 여부를 가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경기가 미뤄졌고 이달에 치르는 것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자 AFC는 결국 이 경기를 다시 연기하기로 했다.

이로 인해 여자대표팀의 중국전 준비도 차질을 빚게 됐다. 여자대표팀은 지난달 19일 강진에서 중국전을 대비한 소집 훈련을 시작했다. 10일까지 강진에서 훈련한 뒤 11일에 서귀포로 이동해 18일까지 훈련할 예정이었다.

그리고 19일에 중국을 상대로 플레이오프 첫 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세웠다. 하지만 경기가 연기되면서 모든 일정은 어그러졌다. 여자대표팀은 4월로 미뤄진 경기에 맞춰 선수들의 훈련 일정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이 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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