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티라톤, 손흥민과 어깨 나란히...” 베트남의 질투
입력 : 2020.12.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베트남이 라이벌 태국의 에이스 티라톤 분마탄(30, 요코하마 F.마리노스)과 아시아 최고 선수인 대한민국 주장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을 함께 언급했다.

베트남 ‘웹테사오(webthethao)’는 29일 “태국 티라톤이 손흥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아시아 베스트11에 뽑혔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티라톤은 동남아시아 선수 중 유일하게 세계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이 선정한 2020년 아시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대륙 최고 선수들이 포함된 건 그지 놀랍지 않은 일이다. 손흥민, 미나미노 타쿠미(일본/리버풀), 러시아 리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골잡이 사르다르 아즈문(이란/제니트)가 최전방에서 주목할 선수들”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비수에 눈에 띄는 얼굴은 요시다 마야(일본/삼프도리아), 골키퍼 매튜 라이언(호주/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이다. 베테랑들은 유럽에서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고 조명했다.

베트남은 태국 선수가 포함된 게 썩 달갑지 않은 모양새였다. 매체는 “가장 크게 놀란 점은 태국 수비수 분마탄의 합류다. 요코하마 소속으로 동남아 선수 중 유일하게 아시아 베스트 팀에 들어갔다. 2020년에도 일본 구단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전북 현대를 상대로 대포알 슈팅을 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면서, “그는 J리그1에서 26경기에 출전했지만 요코하마의 성적은 형편없었다. 지난 시즌 챔피언은 시즌이 끝날 때 9위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 세계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선정 2020년 아시아 베스트11
골키퍼 : 매튜 라이언(호주/브라이튼 앤 호브 앨비언)

수비수 : 티라톤 분마탄(태국/요코하마 F.마리노스), 요시다 마야(일본/삼프도리아), 도미야스 다케히로(일본/볼로냐), 모하메드 알-브라크(사우디 아라비아/알 힐랄)

미드필더 : 살렘 알-다우사리(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 미나미노 타쿠미(일본/리버풀), 우레이(중국/에스파뇰)

공격수 : 아크람 아피프(카타르/ 알 사드), 손흥민(대한민국/토트넘 홋스퍼), 사르다르 아즈문(이란/제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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