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A매치 100~101호골에 힘입어 스웨덴을 격파했다.

포르투갈은 9일(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롬 솔나에 위치한 프렌즈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3그룹 2차전에서 스웨덴에 2-0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기록한 포르투갈은 승점 6점으로 1위를 질주했다.

포르투갈은 4-3-3 포메이션에서 호날두를 비롯해 주앙 펠릭스, 베르나르두 실바가 공격을 이끌었다. 허리에선 브루노 페르난데스, 다닐루 페레이라, 주앙 무티뉴가 허리에 포진됐다.

선제골은 전반 종료 직전 터졌다. 프리킥 상황에서 호날두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이 시원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호날두는 A매치 100골이라는 역사를 세웠다.

스웨덴은 직전 장면에서 구스타프 스벤손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됐다.

추가골의 주인공도 호날두였다. 후반 27분 펠릭스의 패스를 받은 호날두가 페널티박스 바깥 부근에서 오른발로 가볍게 때린 슈팅이 골문 구석을 갈랐다.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멀티골 직후 무티뉴를 빼고 루벤 네베스를 투입해 변화를 줬다. 후반 36분에는 호날두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디오고 조타를 넣었다.

더 이상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활약 끝에 스웨덴에 2-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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