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인도네시아 축구 협회가 국내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한 신태용 감독에게 해명을 요구했다.

인도네시아 매체 ‘콤파스닷컴’은 18일 “인도네시아 축구협회가 비판적인 인터뷰를 한 신 감독에게 해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앞서 인도네시아 성인 대표팀과 23세 이하(U-23), 20세 이하(U-20) 대표팀 지휘봉을 모두 잡고 있는 신 감독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달라진 인도네시아 축구 협회의 태도에 분통을 터뜨렸다.

신 감독은 당초 전폭적인 투자와 지지를 약속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는 인도네시아 협회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인도네시아 축구 협회도 직설적인 신 감독의 말에 적잖이 당황한 눈치다. 매체는 “인도네시아 축구 협회도 인터뷰 소식을 접했다. 협회는 신 감독에게 직접 해명할 것을 요청했다”라며 협회 반응을 전했다.

유너스 누시 인도네시아 축구 협회 사무총장은 “신 감독은 이전에 우리에게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었다. 우리 역시 인터뷰 내용을 묻고 확인 중이다”라며 입장을 전했다.

그는 “한국 언론이 어떤지 잘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신 감독의 답변을 기다릴 것이다. 직접적인 수단 이외로는 대화하지 않을 것이고 여전히 연락하고 있다”라며 신 감독과 직접 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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