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에스타, “최고인 메시, 월드컵 우승 없다니 놀라워”
입력 : 2020.05.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6, 빗셀고베)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무관인 리오넬 메시(32, FC바르셀로나)를 안타까워했다.

이니에스타는 메시와 14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둘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3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렸다. 2018년 이니에스타가 고베로 떠나면서 메시가 주장 완장을 넘겨 받았다.

아르헨티나 ‘올레’와 인터뷰에 응한 이니에스타는 여전한 메시 사랑을 드러냈다. 그는 “메시는 최고다. 왜냐고? 모든 기록에서 다른 선수들과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메시의 플레이는 경기 때마다, 매 시즌 멈추지 않는다. 위대함이 나와 사람들을 항상 놀라게 한다. 아주 오랜 시간 많은 일을 해오고 있다.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클럽에서 수많은 역사를 써가고 있는 메시. 그러나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한없이 작아진다. 무관이다. 이니에스타의 경우 스페인 대표팀에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정상에 섰다. 유로 2008, 2012 우승 트로피도 품었다.

이니에스타는 “아르헨티나는 훌륭하고 스펙터클한 선수들로 구성돼있다. 내게 최고인 메시가 아직 대표팀에서 월드컵을 품지 못한 것은 놀라운 일이다. 예를 들어 독일과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에서 아주 작은 차이로 승패가 갈렸다. 아르헨티나와 독일이 다시 붙으면 분명 다른 양상으로 흐를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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