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언론, “도쿄 올림픽 축구 1997년생 출전 가능해야” 주장
입력 : 2020.03.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스페인에서도 2020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에 1997년생이 출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정부와 2021년 여름 이전에 올림픽을 개최하기로 했다.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23세 이하 출전으로 연령 제한이 있는 올림픽 축구의 출전 규정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만약 내년에 올림픽이 열린다면 1997년생 선수들은 24세가 돼 출전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스페인 ‘아스’는 “23세 이하 출전 규정이 바뀌지 않으면 출전 연령인 1997년생 선수들이 올림픽에 나설 수 없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올림픽은 IOC가 주관하지만, 종목별로 해당 경기단체가 소관한다. 축구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결정에 따라 진행된다. FIFA는 아직 1997년생의 출전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황이다.

‘아스’는 “1997년생 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올림픽 연기는 예외적이다. 규칙에도 예외를 둬야 한다”며 특수한 상황인 만큼 FIFA가 이번 대회만 1997년생 선수의 출전을 허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아스’는 “그것이 가장 합당하고 모두가 원하는 것이다”라고 올림픽에 참가하는 모든 나라가 예외 규정을 두는 것을 바란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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