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 차려! 아스널, “감독이 1,393억 뚱보 원한다”
입력 : 2023.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아스널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계륵으로 전락한 에당 아자르(32)를 노린다는 충격 보도가 나왔다.

레알은 4년 전 첼시에서 ‘크랙’ 아자르를 영입하며 1억 유로(1,393억 원)를 지불했지만, 네 시즌 동안 리그 4골에 머물러 있다.

헛돈을 썼다.

이적료와 고액 연봉 값을 못 한다며 ‘먹튀’, 잦은 부상으로 ‘유리몸’, 햄버거를 즐겨 먹고 체중 조절 실패로 살이 쪄 ‘햄버거 뚱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이런 그가 최근 폭탄선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레알 수장인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전력 외로 분류했음에도 2024년 6월까지인 계약 기간을 꽉 채울 뜻을 내비쳤다.

뛰지 않아도 돈을 벌 수 있으니 무리해서 이적할 필요가 없다. 게다가 가족이 마드리드에 정착했고, 10세 아들인 레오가 레알 아카데미에 입단했다.

이에 레알은 ‘어떤 팀에서도 아자르 영입 제안이 없었고, 검토나 협상 중인 팀조차 없다’며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뜻밖의 이야기가 흘러 나왔다. 아자르가 기적처럼 프리미어리그로 리턴할 수도 있다.

영국 팀 토크는 17일 “아스널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아자르와 계약을 원한다”는 보고도 믿기 힘든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이 아자르 부활을 자신한다. 구단도 고액이 아닌 이상 계약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물론 좋은 선례가 있다. 레알에서 힘을 못 썼던 마르틴 외데고르가 아스널에서 완벽히 부활했다. 그러나 아자르의 경우는 다르다. 아자르는 1월 3일 코파 델 레이 이후 두 달 넘게 출전 기록이 없다. 아무리 재능이 뛰어나더라도 경기 감각과 자신감은 이미 추락했다. 예전 몸 상태를 회복하기는 힘들다. 첼시 시절 크랙은 아스널의 희망고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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