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광로’ 미토마, “日 최고 카가와 넘는다” 연봉 16억→66억 껑충
입력 : 2023.03.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미토마 카오루(25,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전성시대다. 마치 용광로 같은 그가 ‘일본 최고’ 칭호를 받을 날이 머지않았다.

미토마는 브라이튼 입성 첫 시즌 리그 20경기에 나서 6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12월 막 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을 16강에 올려놓은 후 더욱 자신감이 붙었다. 지난 1일 스토크 시티와 FA컵 1도움을 시작으로 최근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1골 3도움)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올해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빅클럽 연결됐던 미토마는 일단 잔류했다. 다가올 여름 이적 시장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이에 브라이튼은 활약에 걸맞은 대우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석세스 월드는 “현재 미토마의 연봉은 102만 파운드(16억 원)다. 브라이튼에서 최고 연봉자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루이스 덩크로 416만 파운드(약 66억 원)다. 미토마가 재계약을 체결하면 단번에 덩크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그렇게 되면 미토마가 일본 최고 연봉자로 등극한다.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카가와 신지(세레소 오사카)가 400만 파운드(63억 원, 추정치)를 받았다. 조만간 미토마가 카가와를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토마의 계약 기간은 2025년 6월까지다. 영국 팀 토크는 17일 “브라이튼이 유리한 조건의 새로운 계약으로 그에게 보상할 준비가 됐다”고 알렸다.

팀 토크 저널리스트 그레임 베일리는 “브라이튼이 한 시즌 만에 미토마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 큰 계약으로 보상할 것이다.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고 잔류를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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