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의 고백, “선수들 9번의 저주 알아서 건들지도 않아”
입력 : 2022.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주성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이 첼시 9번의 저주를 이야기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6일(한국 시간) “첼시의 선수들은 저주 받은 9번의 유니폼을 입길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예전부터 9번의 저주에 시달리고 있다. 페르난도 토레스, 라다멜 팔카오, 알바로 모라타, 곤살로 이과인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로멜루 루카쿠까지 최고의 공격수들이지만 첼시의 9번 유니폼을 입고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첼시 선수들은 누구보다 이 저주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모두들 9번 유니폼을 피하고 있다. 현재도 첼시의 9번은 비어있는 상태다. 투헬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투헬 감독은 “9번 유니폼을 원하는 선수는 많지 않았다. 선수들은 때때로 등번호 교환을 원하지만 놀랍게도 누구도 9번을 원하지 않았다. 선수들은 과거 첼시 선수들이 9번 유니폼을 입고 득점을 하지 못해다는 걸 알고 있고 이젠 아무도 9번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우린 9번의 저주가 끝난다고 약속할 수 없다. 이건 미신이지만 선수들이 9번을 원하지 않고 다른 번호를 원하는지 이해할 수 있다. 우린 스털링이 우리를 도울 것이라고 생각한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더 공격적인 선수를 만드는 게 우리의 책임이다”라고 전했다.

첼시는 오는 7일 오전 1시 30분 에버턴 원정으로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 3위를 거둔 첼시가 이번 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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