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3위+컵대회 우승 가능…토트넘, 윈나우 아니면 모두 실패
입력 : 2022.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무조건 결과다. 토트넘 홋스퍼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양강을 위협할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곧 개막하는 2022/2023 EPL을 앞두고 토트넘의 전력을 점검했다. 지난 시즌 막판 스퍼트를 통해 4위 진입에 성공한 토트넘은 올여름 대대적인 변화를 시도했고 매체는 3위에 오를 만한 전력이라고 바라봤다.

최근 EPL은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양강 체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을 위협할 팀이 잘 안 보이지만 이번 시즌 토트넘이 균열을 깰 만한 흐름이라는 평가다.

데일리메일은 "이번에도 맨시티와 리버풀이 강자가 될 것이지만 토트넘은 이들을 위협하고 경쟁할 수 있는 팀"으로 바라보며 최종 3위로 예측했다. 이어 "토트넘의 성공이라면 트로피를 드는 것이다. 현재 가능성은 리그보다 컵대회가 더 크다"라고 무관을 벗어날 절호의 기회로 내다봤다.

다만 토트넘이 이례적인 투자를 한 만큼 당장 결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큰 지출을 하지 않는 팀이다. 그러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믿고 올여름을 보낸 건 타이틀에 더 다가가거나 우승하기를 바라는 것"이라며 "만약 우승하지 못하고 4위에도 들지 못하면 콘테 감독을 물러나게 만드는 재앙이 될 것"이라고 성적 중심의 시즌임을 경고했다.

그래도 콘테 감독의 지도력을 인정한 데일리메일은 "집요하고 입증된 승자다. 첼시에서 EPL을 우승한 것처럼 토트넘에서 똑같은 성과를 내려고 할 것"이라며 "콘테 감독의 토트넘은 첼시,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한 단계 높아 보인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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