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야유 받지만, PSG 매출은 7억 유로…카타르 인수 후 최고
입력 : 2022.05.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우승은 안기지 못했지만 훨씬 더 부유하게 만들었다.

프랑스 매체 '레키프'는 "메시가 도착한 올 시즌 PSG의 수입이 훨씬 높아졌다. PSG의 팬은 메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실현된 건 재정 증가"라고 말했다.

PSG가 메시 영입 이후 올린 매출은 7억 유로(약 9333억원)다. 2011년 카타르 투자청이 인수한 이후 최고 기록으로 알려졌다. 메시 효과도 분명히 있다. PSG는 메시를 영입하고 후원 계약이 13% 증가했다. 이를 포함한 광고 수익 역시 3억 유로로 새로운 기록이다.

메시의 인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유니폼 수익도 대폭 증가했다. PSG는 이번 시즌 100만장 이상의 셔츠를 판매했다. 이제 PSG보다 더 많은 유니폼을 파는 클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한 곳 뿐이다. 메시로 인해 세계적인 인기가 급성장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메시에게 정말 바랐던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아쉬움도 재정으로 이어졌다. PSG는 16강서 레알 마드리드에 조기 탈락한 탓에 중계권료가 감소했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처음 진출했던 2020년 2억 유로의 중계권료를 벌었으나 이번 시즌에는 절반 이하로 줄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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