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 상대 큰 부상 입혔다…중족골 골절 '2개월 아웃'
입력 : 2022.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3개월 만에 리그 경기에 나선 에덴 아자르(레알 마드리드)가 카디스의 수비수 카를로스 아카포를 크게 다치게 했다.

아자르는 지난 16일 열린 카디스와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37라운드 원정 경기에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2월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 이후 완전히 전력외로 분류된 아자르는 우승이 모두 확정된 지금에서야 짧게 출전 기회를 받았다.

아자르는 후반 20분 호드리구를 대신해 투입됐다. 남은 시간 조금이라도 옛 기량을 발휘하길 기대했지만 정작 상대 선수에게 큰 부상만 입혔다. 아자르는 투입 10여분 뒤 아카포를 막는 과정에서 스터드로 상대 발등을 찍었다. 아카포는 곧장 부축을 받으며 교체됐고 아자르도 옐로 카드를 피하지 못했다.

상황은 심각했다. 아카포가 경기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발등 사진을 보면 깊은 상처와 출혈이 보인다. 함께 올린 엑스레이 사진에서도 골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카디스는 "아카포의 정밀 검사 결과 "오른발 중족골의 2/3가 부러져 6~8주가량 재활해야 한다"고 밝혔다. 세르히오 곤살레스 카디스 감독은 "아카포는 큰 부상을 당했다. 아자르의 행동은 추악했다"고 발이 높았던 태클을 지적했다.

사진=마르카,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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