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측, 피케 발언에 분노...“넌 거짓말쟁이, 메시 팔아야 한다며”
입력 : 2022.05.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피케, 거짓말하지 마.”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가족들이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를 향해 날을 세웠다.

영국 매체 ‘비 사커’는 “메시가 떠난 것이 슬프다는 피케의 인터뷰를 두고 메시 가족들이 분노했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다. 모두가 바르셀로나 원클럽맨으로 남을 것을 예상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가 좋지 않았고 결국 메시를 PSG로 이적시켰다. 당시 메시는 본인의 연봉을 삭감하면서까지 잔류 의지를 보였지만 바르셀로나는 받아들이지 않았고 그렇게 메시는 팬들의 충격 속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피케는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때 나는 너무 슬퍼서 눈물을 흘렸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런데 이 발언이 문제가 됐다. 메시 가족은 “피케의 말은 거짓말이다. 그는 울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후안 라포르타 회장을 향해 바르셀로나가 우승하려면 메시를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다”라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피케가 위기에 빠졌을 때 그를 구해준 사람이 메시다. 넌 메시에게 원한을 품었고 질투했다. 아무도 너를 원하지 않았을 때 메시가 도와줬다. 메시 덕분에 바르셀로나 주전 수비수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많은 이가 바르셀로나 유스 시절부터 함께한 메시와 피케가 절친한 사이라고 알고 있었다. 그러나 메시 가족의 증언이 나오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비 사커’는 “팬들은 지난 몇 년 동안 정말 메시와 피케가 좋은 관계를 유지했는지 의문을 가지게 됐다. 피케가 메시를 팔아야 한다고 한 것에 대해 충격을 받았다”라고 언급했다.

사진=비 사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