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선수가 단 1명, 베스트11 본 팬들 “라리가가 추락했다” 한숨
입력 : 2021.10.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스페인 라리가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 팬들도 깊은 한숨을 내쉰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3일(한국 시간) 라리가 선수들의 몸값을 업데이트했다. 최고 가치를 자랑하는 이는 9,000만 유로(약 1,238억 원)의 프랭키 더 용(FC 바르셀로나)이다.

매체는 각 포지션 별로 가장 몸값이 높은 이들을 선정해 베스트11을 꾸렸다. 최전방에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듀오 주앙 펠릭스와 앙투안 그리즈만이 위치했다. 이들의 가치는 각각 7,000만 유로(약 963억 원), 5,000만 유로(약 688억 원)로 집계됐다.

중원은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 페드리, 더 용(이상 바르사), 마르코스 요렌테(아틀레티코)가 구성했다. 수비진에는 페를랑 멘디(레알 마드리드), 쥘 쿤데(세비야), 호세 히메네스(아틀레티코), 세르지뇨 데스트(바르사)가 이름을 올렸다. 수문장은 얀 오블락(아틀레티코)이다.

라리가 스쿼드 가치는 7억 1,000만 유로(약 9,768억 원)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비교했을 때 차이가 컸다. 매체가 발표한 EPL 몸값 베스트11의 가치는 9억 5,500만 유로(약 1조 3,139억 원)다.

독일 분데스리가, 프랑스 리그1과 비교해도 떨어진다. 분데스리가는 7억 3,300만 유로(약 1조 88억 원), 리그1은 7억 5,500만 유로(약 1조 390억 원)다.

팬들은 라리가가 확실히 예전만 못하다고 봤다. “라리가의 완전히 추락했다”, “라리가의 몰락은 현실” 등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전보다 라리가의 가치가 대폭 하락한 것은 바르사와 레알이 선수 수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이다. 바르사는 재정난으로 인해 명성에 걸맞은 영입을 하지 못했다. 레알은 멘디 1명만이 이름을 올렸는데, 주축 선수들의 나이가 많아 몸값이 높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트랜스퍼마르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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