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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 세레머니 안 하려면 패스하지 그래?” 英 전설 일갈
등록 : 2021.09.21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축구 전설 마이클 오언이 제시 린가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나무랐다.


맨유는 19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맨유는 전반 30분 만에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곧장 균형을 맞췄다. 5분 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탁월한 집중력을 보이며 골망을 갈랐다.

후반 들어 맨유의 공격 작업이 쉽지 않았다. 웨스트햄은 승점을 지키기 위해 밀집 수비를 펼쳤고, 맨유는 뚫는 데 애를 먹었다.

경기가 이대로 끝날 것 같던 후반 44분, 해결사가 나타났다. 후반 28분 교체 투입된 제시 린가드가 감각적으로 감아 찬 슈팅이 골문 구석을 흔들었다.

극적인 골이었다. 그런데 특이점이 있었다. 소위 ‘세레머니 장인’이라고 불리는 린가드가 세레머니를 하지 않았다. 동료들이 셀레브레이션을 하라고 밀어도 본인이 자제했다. 상대가 웨스트햄이었기 때문이다.

린가드는 지난 시즌 웨스트햄 덕을 봤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었고, EPL 16경기에 나서 9골 4도움을 올렸다. 맨유에서 어려운 시간을 보낼 때 먼저 손을 내밀어 준 팀이다.

그러나 오언은 이 장면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오언은 20일 ‘프리미어리그 프로덕션’을 통해 “마무리는 정말 절묘했다. 이 모든 시나리오에서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그가 축하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입을 뗐다.

이어 “선수들이 왜 자신의 예전 클럽을 상대로 골을 넣으면 세레머니를 안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그는 단지 그곳에 2분(아주 잠깐)만 있었을 뿐이다. 만약 골을 넣기 싫으면, 슈팅 말고 패스를 해라”고 힘줘 말했다.

오언은 현역 시절 특이한 이력을 쌓았다. 리버풀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레알 마드리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거쳐 친정 리버풀의 라이벌 맨유에 입단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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