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이 곳에서 커리어 마치고 싶다”… 이유는?
입력 : 2021.06.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인턴기자= 그리즈만 “이 곳에서 커리어 마치고 싶다”… 이유는?
그리즈만 “이 곳에서 커리어 마치고 싶다”… 이유는?
그리즈만 “이 곳에서 커리어 마치고 싶다”… 이유는?

앙투안 그리즈만(FC 바르셀로나)이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리즈만은 20일(한국 시간)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와 인터뷰에서 “바르사와 계약이 2024년에 만료된다. 미국으로 건너갈 수 있는 이상적인 시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굳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콕 집은 이유가 있다. 그리즈만은 “나는 미국과 그 나라의 문화, NBA(미국프로농구)를 사랑한다. 함께 움직일 가족들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물론 즐기기만 위해 가는 것은 아니다. 그는 “좋은 경기를 펼치고, MLS를 제패하기 위해 미국으로 갈 것이다. 제 기량을 펼치지 못한다면 가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내 커리어를 그곳에서 마치고 싶다”고 했다.

2019년 여름 바르사 유니폼을 입은 그리즈만은 1억 2,000만 유로(약 1,618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다. 그리고 5년 장기계약을 맺었다. 그만큼 바르사의 기대가 컸다.

이적 첫 시즌 활약은 아쉬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 포스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2020/2021시즌에는 리오넬 메시와 공존법을 찾았고, 리그 13골 7도움을 수확하는 등 제 몫을 다했다.

현재 30세인 그리즈만은 바르사와 계약이 끝나면 33세가 된다. 프로 생활을 정리해야 할 시점이다. 본인의 바람처럼 바르사에서 남은 시간을 보내고, MLS로 이적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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