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가 본 이 맨유 선수, “한계까지 몰아붙이자 따라오지 못했다”
입력 : 2021.06.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모리뉴가 본 이 맨유 선수, “한계까지 몰아붙이자 따라오지 못했다”
모리뉴가 본 이 맨유 선수, “한계까지 몰아붙이자 따라오지 못했다”
모리뉴가 본 이 맨유 선수, “한계까지 몰아붙이자 따라오지 못했다”

조세 모리뉴(AS 로마) 감독이 환골탈태한 옛 제자 루크 쇼(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대해 말했다.

사우샘프턴 유스 출신인 쇼는 미래가 창창한 유망주로 주목받으며 2014년 맨유에 합류했다. 하지만 맨유에선 기대를 밑돌았다. 잦은 부상과 함께 확고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특히 모리뉴 감독이 이끌던 약 2년 7개월 간은 부상과 부진으로 19회 출장에 그쳤다.

변화의 시작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부터였다. 많은 출전 기회를 잡으며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지난 시즌에는 한 단계 더 발전한 모습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복귀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 참가 중이다.

모리뉴 감독은 19일(한국시간) ‘토크 스포츠’를 통해 쇼와 함께했던 시간을 돌아봤다. 그는 “커리어를 위협할만한 끔찍한 부상을 입은 소년을 봤다. 그는 두려움과 상처가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맨유를 다시 정상으로 이끌어야 하는 임무를 받은 모리뉴 감독은 강하게 팀을 다잡았다. 그는 “팀의 정신과 야망을 향상하고 성장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쇼에겐 쉽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선수를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스타일이다. 때때로 선수들은 나를 따라올 정신적인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모리뉴 감독은 “우린 좋은 시간은 보냈고 쇼는 많은 재능을 지닌 선수다. 이게 최근 그의 활약 요인 중 하나라 생각한다”라며 제 기량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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