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걱정↑, 이 선수 올림픽 차출 가능성…프리시즌 우려
입력 : 2021.05.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리버풀 걱정↑, 이 선수 올림픽 차출 가능성…프리시즌 우려
리버풀 걱정↑, 이 선수 올림픽 차출 가능성…프리시즌 우려
리버풀 걱정↑, 이 선수 올림픽 차출 가능성…프리시즌 우려


일본축구협회가 도쿄올림픽에 미나미노 다쿠미(사우샘프턴)를 차출하려고 한다.

리버풀이 올림픽으로 인해 프리시즌 계획이 틀어지고 있다. 이집트가 모하에드 살라를 와일드카드로 선발할 계획인 건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이집트축구협회는 리버풀에 차출 수락을 공식적으로 요청한 상황이다.

올림픽 축구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의무 차출 규정이 적용되지 않기에 리버풀이 이집트의 요구를 받아들일 필요는 없지만 살라가 원한다면 상황은 달라진다. 살라가 빠지면 리버풀은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살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살라가 없으면 대안을 마련해야 하는데 후보 카드인 미나미노마저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영국 매체 '리버풀에코'는 "현재 사우샘프턴에서 임대로 뛰는 미나미노도 일본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축구협회가 미나미노를 와일드카드로 선발할 계획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나미노가 리버풀에 반드시 필요한 자원은 아니다. 리버풀서 뛴 두 시즌 동안 30경기서 4골에 그쳤다. 그러나 리버풀은 미나미노가 임대를 마치고 오면 기회를 더 줄 생각이다. 살라가 없다면 이전보다 많은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리버풀 입장에서도 또 돈을 들여 공격수를 영입하기보다 이 기회에 미나미노를 적응케 하는 것이 유리하다.

아울러 미나미노의 차출은 리버풀은 물론 선수 본인에게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프리시즌을 소화하지 못하면 리버풀 잔류가 어려워지게 된다. 리버풀에코도 "프리시즌은 미나미노가 위르겐 클롭 감독의 계획에 포함되기 위한 결정적인 시기다. 8월 복귀가 늦어지면 미나미노의 리버풀에서의 미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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