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행 위기? 레스터가 앞둔 '최악의' 일정 수준
입력 : 2021.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챔스행 위기? 레스터가 앞둔 '최악의' 일정 수준
챔스행 위기? 레스터가 앞둔 '최악의' 일정 수준
챔스행 위기? 레스터가 앞둔 '최악의' 일정 수준


레스터 시티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잡은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다시 뺏길 위기에 있다. 남은 일정이 최악이다.

레스터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2-4로 패했다.

다행히 승점 63점과 함께 3위를 유지했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인 4위 내 유지는 일단 성공했다.

그러나 레스터는 아직 UCL 진출권이 확정된 건 아니다. 5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58)와 격차는 5점이다. 남은 3경기에서 충분히 뒤집을 만 하며, 웨스트햄은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렀다.

가장 큰 변수는 레스터의 3경기 상대들이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와 원정 2연전, 토트넘 홋스퍼와 홈에서 최종전이다. 모두 빅6들팀이다.

레스터는 이번 뉴캐슬 원정에서 반드시 이겨 3연전을 앞두고 부담을 덜어야 했다. 그러나 이번 패배로 다시 한 번 UCL 티켓행에 비상이 걸렸다.

만약 선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이번 35라운드에서 우승 확정 짓지 못하면, 2위 맨유는 베스트 전력으로 레스터를 상대한다. 첼시와 토트넘도 4위를 위해서 막판까지 총력을 기울일 건 뻔하다.

레스터는 지난 시즌에도 비슷한 행보를 걸었다. 그러나 맨유와 최종전에서 패배로 4위를 지키지 못해 다 잡은 UCL 티켓을 놓친 아픔이 있다.

결국, 뉴캐슬전 패배는 레스터에 다시 한 번 어둠의 그림자를 드리우게 했다. 레스터는 가장 어려운 남은 3경기에서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지 주목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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