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M전서 벤치 못 지키는 쿠만, 퇴장성 발언이 겨우 ‘별난 녀석?’
입력 : 2021.05.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우승 경쟁을 위한 중요한 일전을 앞둔 FC 바르셀로나가 사령탑 공백 속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만난다.

바르셀로나는 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 발렌시아와의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힘입어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3점을 더한 바르셀로나(승점 74점)는 아틀레티코(76점), 레알 마드리드(74점)와의 치열한 우승 레이스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의 다음 상대는 선두 아틀레티코. 직접적인 우승 경쟁자를 잡고 선두로 올라설 기회다.

만만치 않은 상대와 일전에 앞둔 바르셀로나는 로날드 쿠만 감독의 부재가 아쉽다. 지난 그라나다전에서 퇴장당한 쿠만 감독은 발렌시아전에 이어 아틀레티코전에서도 벤치를 지킬 수 없다.

제재 사항은 이뿐만이 아니다. 팀 버스를 타고 이동만 함께 할 수 있을 뿐 경기장, 벤치, 라커룸 구역도 갈 수 없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2일 “쿠만 감독은 선수들에게 어떤 지시도 내릴 수 없다. 규정상 어떤 방법으로도 벤치를 이끌 수 없다”라며 제한된 모습을 말했다.

이어 “이런 규정을 어길 경우 4경기 이상의 징계를 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쿠만 감독이 퇴장당하게 된 발언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심판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쿠만 감독은 주심을 향해 ‘별난 녀석을 다 보겠네(What a character)’라는 발언으로 제재를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