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유명한 '그래도 아직은 호아킨' 최근 근황
입력 : 2021.04.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한국에서 유명한 '그래도 아직은 호아킨' 최근 근황
한국에서 유명한 '그래도 아직은 호아킨' 최근 근황
한국에서 유명한 '그래도 아직은 호아킨' 최근 근황

한국 축구 팬들에게 친숙한 호아킨(레알 베티스)이 소속팀과 1년 재계약을 체결한다.

스페인 매체 '세비야ABC'의 베티스 담당 마테오 곤잘레스 기자는 15일(한국시간) "이미 결정났다. 호아킨은 베티스와 한 시즌 더 계약을 연장한다"라고 전했다.

호아킨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지난 2000년 베티스 1군 데뷔에 성공해 발렌시아, 말라가, 피오렌티나를 거쳐 2015년 다시 베티스로 돌아왔다. 지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과의 8강전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며 한국의 4강 진출에 공헌했다.

월드컵에선 실패를 맛봤지만 프리메라리가에서는 잔뼈 굵은 베테랑으로 이름을 날렸다. 베티스에서만 무려 400경기를 넘게 뛰며 구단 전설로 발돋움했다. 철저한 자기 관리와 리더십은 구단과 마누엘 펠레그리니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1년 재계약을 이끌어냈다.

호아킨은 올 여름 40살이 된다. 골키퍼가 아닌 필드 플레이어로서 대단한 기록이다. 그것도 하부리그가 아닌 프리메라리가에서 계약을 연장하기에 더욱 인정을 받는 호아킨이다. 곤잘레스 기자는 "호아킨은 관중들 앞에서 은퇴하길 원한다. 이번 재계약을 체결하면 통산 공식전 9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울 수 있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