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다음 시즌은 더 힘들다…영입 투자 X-수비 보강은?
입력 : 2021.04.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이번 여름 이적 시장 예산에 큰 투자를 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영국의 축구 저널리스트 던컨 캐슬은 팟캐스트에서 토트넘의 이적 계획을 언급했다. 토트넘이 이번 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변화의 목소리가 커진 상황이지만 캐슬은 리빌딩을 바라는 팬들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캐슬은 "토트넘은 큰 예산을 투자할 의사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토트넘 팬들 중 조제 모리뉴 감독에게 비판적이고 사령탑은 물론 선수들까지 바꿔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아직까지는 큰 예산을 투입할 계획은 없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이적 시장에서 변화를 추구하려면 방출 자원으로 분류한 선수들을 가능한 높은 금액을 받고 처분해야 한다. 앞서 '풋볼런던'은 토트넘이 델레 알리를 비롯해 에릭 다이어, 해리 윙크스, 세르쥬 오리에, 에릭 라멜라, 토비 알더베이럴트, 후안 포이스, 무사 시소코, 파울로 가사니가 등 9명을 이적시켜 1억5500만 파운드(약 2385억원)를 손에 넣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적 시장은 계획한대로 흘러가지 않고 이미 토트넘에서도 주전 경쟁에 밀린 자원에 큰 돈을 쓸 클럽은 없다. 토트넘의 바람과 달리 진행될 경우 여름 이적 시장에서 리빌딩은 기대할 수 없다. 경질 위기에 놓인 모리뉴 감독 입장에서는 잔류한다해도 쉽지 않은 경쟁이 기다리고 있다.

그나마 캐슬은 "토트넘이 수비를 향상시켜야 하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다. 모리뉴 감독도 수비수 영입 만큼은 다니엘 레비 회장을 설득할 수 있을 것"이라고 희망 섞인 말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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