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탈출 기회인데’ 메시, 부상으로 결승 출전 불투명... 훈련 불참
입력 : 2021.0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오랜만에 트로피를 들어 올릴 기회지만 상황은 낙관적이지 않다. 리오넬 메시(33, FC 바르셀로나)의 몸 상태가 아직 완전하지 않기 때문이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에스타디오 올림피코 데 세비야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2020/2021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 결승전을 치른다.

앞서 바르셀로나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4강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1-1로 비겼다. 그리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기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여러모로 바르셀로나에는 낯선 상황이다. 먼저 우승을 밥 먹듯 하던 과거와는 달리 지난 시즌부터 시작된 무관을 탈출할 좋은 기회다. 맞수 레알 마드리드마저 빌바오에 밀려 탈락한 상황이기에 모처럼 트로피를 품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또 다른 하나는 메시가 없는 바르셀로나다. 현재 메시는 허벅지 통증을 앓고 있다. 이로 인해 소시에다드와의 4강전도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연장전 돌입 전에는 그라운드로 내려와 페드리, 트린캉, 리키 푸츠 등에게 전술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마르카’는 17일 “메시가 금요일에 진행된 훈련에 불참했다. 빌바오와의 결승전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라며 출전 여부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경기 전날 한 번 더 훈련 일정이 잡혀있다. 이날마저 메시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면 사실상 결승전은 팀 동료들에게 맡기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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