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미스터리”... 박주영, 아스널 최악 영입생 선정 (英 매체)
입력 : 2021.0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영국 매체가 아스널 역대 최악의 영입생으로 박주영(35, FC서울)을 꼽았다.

‘데일리 메일’은 14일(한국시간) 올 시즌 아스널에 합류해 맨체스터 시티와의 카라바오컵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 알렉스 루나르손(25)의 이야기를 전하며 최악의 이적생 10명을 선정했다.

박주영은 최악의 영입생 1위에 오르며 불명예를 안았다. 2011년 프랑스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그는 아스널의 부름을 받았다.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활약을 기대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아스널에서 7경기에 나서 1골에 그쳤다. 리그 1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경기에 나섰고 리그컵에서 4경기 뛰며 한 골을 넣었다.

매체는 “AS모나코에서 활약했던 박주영은 촉망받는 선수였다. 그는 인상적인 두 시즌을 보낸 뒤 릴에 합류할 예정이었지만 아스널의 연락을 받고 마음을 바꿨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선택으로 증명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 출전 부족과 그의 능력에 붙은 의문부호로 인해 셀타 비고와 왓포드로 임대를 떠나기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후 박주영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으로 떠났다. 아스널에서의 그의 시간은 완전히 미스터리로 남아있다”라며 선정 배경을 밝혔다.

‘데일리 메일’은 박주영과 루나르손 외에도 카바 디아와라, 세바스티앙 스킬라치, 이고르스 스테파노프스, 안드레 산토스, 프란시스 제퍼스, 킴 셸스트룀, 데니스 수아레스, 야야 사노고 등이 뽑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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