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팔아도 돼, 리버풀과 클롭에게 좋은 일” 영국대표 출신 골키퍼 주장
입력 : 2020.1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리버풀이 모하메드 살라(28)를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살라는 2017년 여름 AS로마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했다. 리버풀은 그에게 딱 맞는 옷이었다. 첫 시즌 32골을 터트리며 득점왕을 차지했다. 2018/2019시즌 22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지난 시즌 19골로 EPL 우승을 견인했다.

살라는 골 감각은 여전하다. 이번 시즌에도 8골로 득점 3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돼 격리 생활을 했다. 24일 음성 판정을 받아 곧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리버풀 출신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 골키퍼를 지낸 데이비드 제임스가 유튜브 스타디움 아스트로에서 살라를 언급했다. 이를 골닷컴, 미러 등이 24일 보도했다.

제임스는 “리버풀은 살라의 팀이 아니다. 물론 그의 대역이 필요하나 그것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좋은 일이다. 살라가 좋은 선수가 아니라는 건 아니다. 그가 없는 것이 더 유동적(팀적으로)이다. 여러 선수가 움직여야 상대 수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볼을 받은 후 드리블을 하면 상대는 그 선수 한 명만 막으면 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리버풀은 다수의 부상자 공백에도 23일 레스터 시티에 3-0 완승을 거뒀다. 살라 없이 화력이 불을 뿜었다.

제임스는 살라가 리버풀에 없어도 된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적당한 금액이면 어떤 선수도 매각할 수 있다. 금액 나름이다. 계속 골을 넣고 있기 때문에 논의하는 것은 어렵다”면서도, “만약, 세르히오 아구에로 대신 살라가 맨체스터 시티로 가면 리버풀에 좋은 비지니스라 할 수 없다. 그러나 다른 리그로 향한다면 이해할 수 있다”는 생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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