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쉬포드, “막판 PK는 승리를 향한 매과이어의 투지”
입력 : 2020.09.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쉬포드가 어려웠던 리그 첫 승에 의미를 부여했다.

맨유는 지난 26일(한국시간) 영국 팔머의 아메리카 익스프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2 진땀승을 거뒀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유는 어렵게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개막전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했던 맨유는 심기일전했다. 하지만 브라이튼의 기세는 무서웠다.

선제 득점을 올린 데 이어 골대만 4차례 맞추며 맨유를 흔들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맨유가 리드를 잡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줬다. 그리고 종료 휘슬이 울렸다.

하지만 반전이 있었다. 마지막 코너킥 상황에서 VAR을 통해 브라이튼의 핸드볼 파울이 지적됐다. 결국 휘슬은 울렸지만 페널티킥이 주어졌고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성공하며 3-2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래쉬포드는 구단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번 시즌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선 더 나아져야 한다. 지난 경기에선 느린 출발을 보였고 승점을 따내는 것이 중요했다”라며 개선 방향을 말했다.

이어 “어떻게 이겼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 승점 3점이 필요했고 개선하며 나아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래쉬포드는 브라이튼전에서 운이 따랐다는 걸 인정하면서도 투지를 보여줬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설명했다. “확실히 운이 좋았다. 동점을 내줬지만 전진했다. 공을 따내겠다는 해리 매과이어의 투지가 페널티킥을 만들었다”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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