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의 역습, “솔샤르에게 중요한 건 골대 아닌 페널티박스 크기”
입력 : 2020.09.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조세 모리뉴 감독이 여전한 인터뷰 스킬을 뽐냈다.

‘익스프레스’는 28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이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반격했다“고 전했다.

지난 주말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혼돈이었다. 보기 드문 판정이 연달아 나오며 많은 말을 남겼다. 대표적인 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나왔다.

솔샤르 감독의 맨유는 지난 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상대로 3-2 진땀승을 거뒀다. 과정은 더욱 복잡했다. 브라이튼은 골대만 4번을 맞추며 맨유를 압박했다.

특히 2-2 상황에서 종료 휘슬이 울렸지만, VAR 판독으로 맨유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이를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성공하며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상대가 골대를 4번 맞춘 것에 대해 “모리뉴 감독이 골대를 재러 오지 않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골대 크기에 항의한 모리뉴 감독을 빗댄 말이었다.

모리뉴 감독은 뉴캐슬전을 앞두고 솔샤르 감독의 발언을 접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골키퍼 출신은 아니지만 어렸을 때부터 축구를 했기 때문에 잘 알고 있었다. 5cm 더 작다는 UEFA 측의 확인도 받았다”라며 자신의 주장이 옳았다고 답했다.

그는 “솔샤르에게 중요한 것은 18야드(약 16.5m)의 페널티박스 크기다. 그는 17야드(약 16m) 크기에서 플레이하는 걸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 22야드(약 20m) 크기를 선호할 것이다”라며 카운터 펀치를 날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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