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세바요스 완전 영입 안 한다...레알 복귀 (英 언론)
입력 : 2020.06.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아스널이 다니 세바요스 완전 영입을 포기한다.

영국 '더선'은 30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실패한 세바요스를 완전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올 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세바요스를 임대 영입했다. 당시 토트넘 홋스퍼와 영입전이 붙었는데, 우나이 에미리 전 감독이 직접 전화를 거는 등 보다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인 끝에 세바요스를 품었다.

그러나 세바요스의 활약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7경기 밖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선발 출전은 12경기뿐이었다. 지난 주말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FA컵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게 그나마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아스널은 세바요스를 이번 시즌 끝난 뒤 레알 마드리드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더선은 "세바요스가 미켈 아르테타 감독에게 확신을 주지 못했다"고 세바요스와 이별을 예고했다.

세바요스 역시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를 원했다. 그는 지난달 스페인 '마르카'와 인터뷰에서도 "나는 레알 마드리드 선수다. 세계 어느 선수라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을 것"이라며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물론 그의 미래가 레알 마드리드에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미 지네딘 지단 감독에게도 믿음을 주지 못했다. 주전 확보가 쉽지 않을 거라는 점을 본인도 안다. 그가 친정팀인 레알 베티스로 돌아가는 것을 고민하고 있는 이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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