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설' 산초, 구단 모르게 영국 다녀왔다
입력 : 2020.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은경 기자= ‘맨유 이적설’로 축구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분데스리가가 중단됐던 시기에 구단 허락 없이 영국을 방문했던 게 들통났다.

독일 ‘빌트’는 3일(현지시간) 기사에서 “산초는 코로나19가 확산되던 시기에 소속팀 허락 없이 영국에 방문했던 게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 매체가 전한 바에 따르면, 산초는 영국 방문 이유에 대해 ‘머리를 자르기 위해서’라고 해명했다. ‘빌트’는 “악셀 비첼, 토르강 아자르, 라파엘 게레이로가 산초와 동행했고 이들은 함께 미용사를 고용한 후 미용사를 집으로 불러 머리를 잘랐”고 전했다.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비롯해 첼시, 리버풀, 바르셀로나 등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중 맨유가 가장 적극적으로 산초 영입에 나서고 있다.

‘머리를 자르러 영국까지 갔다’는 산초의 말이 사실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확실한 것은 산초가 구단의 허락 없이 영국으로 갔었다는 점이다.

‘빌트’는 산초가 맨유와 협상을 하기 위해 영국행을 감행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추측했다. 이 매체는 “도르트문트 구단은 산초가 영국으로 갔던 정확한 이유를 알기 위해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산초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열린 분데스리가 파더보른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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