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피의 비난, “직원 해고 결정, 리버풀 정신에 맞지 않아”
입력 : 2020.04.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리버풀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일부 직원을 해고하자 전 리버풀 선수 대니 머피가 일침을 가했다.

머피는 5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을 통해 “어제 리버풀에서 나온 결정에 실망했다. 왜냐하면 리버풀은 특히 힐즈버러 사건 이후 30년 동안 항상 유명했던 단결력과 단결을 거스르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비난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무기한 중단됐다. 이로 인해 수입원이 끊기면서 재정적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

유럽 명문팀 선수단은 연봉 일부를 삭감하며, 고통 분담을 하고 있다. 고액 연봉자인 선수들이 부담을 낮춰주면, 직원들이 받을 타격이 없어진다.

리버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도 지난 2월 5억 3,300만 파운드(약 8,0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부유한 편에 속한다.

그러나 리버풀은 성명을 통해 “일부 직원들을 해고했다. 일시 해고된 직원들의 급여는 100% 보장된다. 재정적인 불이익은 없을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BBC’에 따르면 일시 해고는 급여의 80%가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되고 나머지 20%는 구단이 부담해야 한다. 일부 직원을 희생양 삼은 리버풀의 행보에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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