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한' 루카쿠, ''맨유 떠나고 더 성숙해졌어...득점은 마약과 같다''
입력 : 2020.04.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로멜루 루카쿠(인터 밀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 것을 두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4일(현지시간) “루카쿠는 맨유를 떠난 뒤 자신이 인테르에서 성숙해졌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선수로서 더 발전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루카쿠는 지난 2019년 8월 맨유를 떠나 인테르로 이적했다. 맨유에서 경기당 0.5골 정도로 그리 나쁘지 않은 활약을 펼쳤지만 맨유는 그의 경기력이 만족스럽지 않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하면서 자리를 잃은 루카쿠는 결국 맨유 생활을 마무리하고 세리에A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인테르 이적은 탁월한 선택이었다. 리그 25경기에 나서 17골을 기록하며 득점 3위에 올라있다.

루카쿠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리그가 중단된 틈을 이용해 티에리 앙리와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진행했다. 그는 “득점 이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성숙해진다는 건 나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득점은 마약과 같다. 그게 내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더 영리해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팀을 돕고 싶다면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 나 혼자 득점을 터뜨릴 수 없다. 옆에서 보조하는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한다. 모든 선수가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맨유에 있을 때보다 더 성숙해졌다고 주장하는 루카쿠는 앞으로 인테르에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