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레전드’ 뮐러, 메시에게 선물 받은 유니폼 기증… 박물관 최초 전시
입력 : 2020.04.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독일 축구 역사상 최고의 공격수인 게르트 뮐러가 8년 전 자신의 기록을 깬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에게 받은 유니폼을 기부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5일(한국시간) 보도에서 “뮐러가 바이에른 뮌헨 구단에 메시의 사인이 새겨진 유니폼을 기부했다. 뮌헨은 비 구단 선수 중 최초로 구단 박물관에 전시했다”라고 전했다.

뮐러는 지난 1972년 독일 대표팀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85골을 넣으며, 한해 공식전 최다골 기록을 쭉 이어갔다.

그러나 40년이 지난 2012년 메시는 총 91골을 넣으며, 뮐러의 기록을 넘어섰다. 메시는 현재에도 뮐러의 기록을 한 참 넘어설 정도로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다.

메시는 기록 달성 후 자신의 사인이 담긴 바르사 유니폼을 뮐러에게 선물했다. 뮐러는 이를 뮌헨에 기부했다. 뮌헨은 소속이 다르지만, 세계 축구사에 역사를 쓰고 있는 메시를 치켜 세우며 구단 최초 박물관에 전시하는 등 존경심을 드러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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