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영어 모두 잡자’ LA 갤럭시 축구 캠프, 3년 만에 열린다
입력 : 2022.06.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국내에서 축구와 영어를 한 번에 잡을 기회가 열린다. 미국의 LA 갤럭시가 3년 만에 다시 대한민국을 찾는다.

미국 명문 구단인 LA 갤럭시는 데이비드 베컴을 비롯해 로비 킨, 스티븐 제라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이 거쳐 갔다. 현재는 박지성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동료로 유명한 치차리토가 뛰고 있다.

LA 갤럭시는 구단 운영 철학 중 하나인 ‘세계화 (Globalization)’를 바탕으로 세계 각지에서 국제 프로그램들을 진행해 왔다. 3년 전에도 한국에서 유소년 클리닉을 진행한 바 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해외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못했지만, 올여름 한국에서 영어 축구 캠프 통해 다시 발걸음을 뗀다.

영어로 축구를 배울 수 있는 점은 교육적으로도 참가 어린이와 학부모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2019년에 성남FC와 LA 갤럭시가 함께 진행했던 캠프에서는 모집 시작 2분 30초 만에 신청이 마감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했다.

높은 관심에 캠프 규모도 확대됐다. 초등학교 1학년~6학년(만 7세~13세)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이전과 달리, 이번에는 중학생까지 모집 범위를 넓혔다.

프로그램 역시 단순히 LA 갤럭시의 축구를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코치진과의 교감을 통해 해외에 가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영어에 흥미를 붙일 수 있게 구성했다.

여름 영어 축구 캠프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경기도 광명시 노온정수장다목적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참가자의 어학 능력 또는 축구 실력에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캠프 티셔츠와 프로그램 공식 수료증 등 구단 기념품도 지급된다.

2017년부터 LA 갤럭시와 동행하는 김준우 에이팩스 매니지먼트 대표는 "올해 LA 갤럭시는 더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참가자들에게 올여름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LA 갤럭시 영어 축구 캠프 2022’ 프로그램 신청은 오늘(15일)부터 시작됐으며 선착순 60명에 한 해 진행된다.

사진=에이팩스 스포츠매니지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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