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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결승] 김기동 감독의 아쉬움, “골대 맞은 게 들어갔다면…”
등록 : 2021.11.24

[스포탈코리아] 아시아 정상 등극이 좌절된 포항 스틸러스 김기동 감독이 아쉬움을 내비쳤다.


포항은 24일(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킹 파흐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알 힐랄과 2021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결승전에서 0-2로 졌다.

2009년 이후 12년 만에 ACL 우승을 노린 포항이지만, 경기 시작 20초 만에 실점을 내줬다. 나세르 알-다우사리가 크베시치의 볼을 빼앗아 중거리 슈팅을 때린 게 골망 구석에 꽂혔다.

초반 실점이 경기에 큰 영향을 끼쳤다. 김 감독은 “너무 이른 시간에 실점하면서 우리가 준비했던 것들이 많이 안 나왔다. 심리적으로 많이 조급해하면서 실수가 많이 나왔다. 그 이후에 우리가 찬스를 만들면서 골대를 맞췄는데, 그게 들어갔다면 경기가 더욱 재밌어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 부분이 경기 결과에 영향이 있었냐는 질문에 “충분히 그렇게 생각한다. 후반에 들어가면서 선수들과 이야기를 했다. 우리가 따라갈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후반에 공격적으로 나가면서 상대에게 뒷공간을 내주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정상에 선 알 힐랄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조직적으로 축구를 한다기보다는 개인적인 능력이 좋은 선수들을 활용한다. 개인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축구, 개인 능력으로 탈압박을 하고 찬스를 만드는 축구를 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킹 파흐드 경기장은 알 힐랄 팬들로 가득했다. 김 감독은 “축구라는 스포츠가 팬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좋은 분위기에서 축구를 했다. 하지만 사우디 원정을 와서 원정 팬들의 응원이 조금은 부담이 됐겠지만, 선수들이 즐기면서 했으리라 생각한다”고 했다.

12년 만의 우승이 눈앞에서 좌절됐다. 김 감독은 “우선 한국에서 많은 팬이 응원해주셨는데, 우승컵을 가져가지 못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조금은 아쉬운 점은 우리가 준비했던 부분을 50%밖에 못 보여줬다는 게 아쉽다. 어린 선수들이 좀 더 긴장했던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이 이번 경기를 통해서 많이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전하고 싶다”며 아쉬운 감정을 전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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