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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이승모 부상 심각' 김기동 감독 ''내일 아침 수술, 쾌유 바란다''
등록 : 2022.09.18

[스포탈코리아=성남] 조용운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중원 엔진 이승모를 잃었다.


포항은 18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33라운드 성남FC와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하고 끌려간 포항은 후반 32분 완델손이 살린 크로스가 성남 수비수 곽광선의 실수로 동점골이 되면서 값진 승점을 얻었다.

김기동 감독은 "지고 있다가 비겨서 다행이라고 할 수 있지만 아쉬움이 크다. 경기를 주도하면서 많은 찬스를 만들어 이길 수 있던 경기였다"며 "이런 경기들이 우리의 숙제다. 축구는 점유율이 다가 아니다. 골을 넣고 이겨야 한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찬스를 살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기동 감독은 신예 윤민호를 깜짝 카드로 활용했다. 후반 10분까지 뛴 윤민호에 대해 "노련하게 큰 실수하지 않았다. 성급하게 슈팅하다가 찬스를 날린 장면이 있었지만 큰 점수를 주고 싶다. 기술적인 선수라 다양성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포항은 전반 37분 이승모의 부상으로 계획이 꼬였다. 이승모의 부상 상태도 심각하다. 김기동 감독은 "승모가 새끼 발가락 골절로 한 달 이상 결장하고 돌아온지 얼마 안 됐다. 안정감을 주던 상황이었는데 지금 많이 다쳤다"면서 "내일 아침 수술해야 한다. 발목이 완전히 부러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어려운 시즌이었는데 쾌유를 바란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기동 감독은 경기 막바지 이호재를 붙잡고 많은 조언을 했다. 김기동 감독은 "호재가 들어가서 해줘야 할 게 있다. 높이가 커 크로스가 올라감에도 극대화하지 못했다"며 "크로스를 올리면 계속 뒤로 돌아가려고 하더라. 그건 키가 작은 선수들이 하는 움직임이지 호재는 적극적으로 앞으로 잘라 들어가야 수비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포항은 이번 무승부로 1~2위와 격차가 벌어졌다. 킹메이커에서 킹이 되고 싶다던 김기동 감독은 "그래서 이번 경기가 중요했는데 승점 차이가 생겼다. 파이널A를 확정하면서 선수들에게 '무서울 게 뭐가 있느냐'고 했다. 지든 이기든 돌격 앞으로 하자고 했다"면서 "앞으로 승패를 떠나 공격축구를 하겠다. 골도 넣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 찬스를 만드는 것에 비해 골이 안 들어가는 숙제를 풀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다시 파이널에서 만날 1위 울산현대, 2위 전북현대를 향해 "한 팀만 이기면 다른 팀에 미안하고, 두 팀에 모두 지면 우리 면이 살지 않는다. 두 팀 모두 이기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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